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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철승이 장가가능 날!

by cttagent 2012. 11. 4.

친구 철승이 장가가능 날!


2012년 11월 3일!

수원 O 결혼식장에 10명에 친한 고등학교 친구들이 모두 모였다.

강성일, 김해동, 김해석, 김정운, 박철웅, 박연호, 김문재, 방정민, 김은준, 신철승!


이날, 우린 아쉽게도 또 한명에 총각 친구를 품절시키는 날이었다.

늘 총각 모임을 주도하던 핵심 멤버라 우리 몇몇 총각들에 속 마음은,
기쁘게 축하해주는 유부 남들과는 달리, 핵심 리더를 잃은 슬픔에 정말이지 속 마음은 시원 섭섭했다.

뭐, 당장 걱정되는 점이 "이젠 주말에 뭐 해야 되지?" 라는 걱정스러움 때문이었다.

그래도, 한 동안 철승이 주도 아래 주말은 그럭 저럭 재밌게 버틸 수 있었는데. 이젠 주말이 걱정이다. T.T


올 가을만 해도, 철승인 해석이 자취방에 모여서 "신사의 품격"을 시청하던 3명에 총각(강성일, 김해동, 김해석)을 선동하면서,
요즘 모임에 활동이 뜸해진 유부남(박연호)를 욕하며 "우린 신사의 품격처럼" 모태 솔로로 멋지게 살자고 선동 했었는데...


3개월만에 필이 꽂혀~ 우리에 리더로써 차마 내 뱉지 말아야 할 명언!( 사랑합니다! 정말 부족하지만... 노력하겠습니다.) 라는 

망언을 남기고 품절이 되어 버렸다.


마지막으로, 시원섭섭하게 우리 철승이를 보내면서,
결혹식 당일, 발바닥에 땀나도록 뛰어다니며, 오랜만에 카메라를 손에 쥐고 프로정신을 발위한 김작가(김정운)이 찍은, 사진 결과물을 이메일로 방금 전송 받아 블로그에 곧 바로 공유해 본다.


PS: 정운아 헌데, 결혼식 사진속 날짜가 잘못 된 것 아니니? 2010년 8월 25일로 저장되어 있다. 카메라 체크해 보렴.











난...어디로 간거야? 정운아... 내사진도 보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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