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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의견검색엔진 개발에 관한 기록

by cttagent 2012. 9. 12.

들어가며 현재 미래과학고 창업교사 강의 수업을 준비하고 있다.

강의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실제 벤처창업에 성공과 실패 사례로 내 자신에 스토리를 정리해 들려 주고자 지금까지 한번도 정리한적 없던 기록들을 들추어 정리해 보기로 하였다.

 

- 2006년. 8월 [연구팀 결성 및 비즈니스 모델 수립]

  처음엔 연구팀 멤버로 남상협, 나, 영도, 기현?(상협후배) 으로 인력을 구성하고  "파이어볼" 또는 "아리나스" 라는 연구팀 이름을 만들어 연구활동을 시작하였다.

 

  당시 내가 이들과 연구를 시작하게된 동기는 실패한 P2Pig를 개발해 줄 수 있다는 "남상협"에 말을 믿고 동참하게 되었다. 허나 연구가 시작되자 RSS, 위키, 등 개발자가 보유한 기술을 주축으로 연구가 진행 되었다. 문제는 비즈니스 모델이었는데 당시 이 기술과 관련된 비즈니스 모델이 없는 상태로 한동안 연구개발은 계속되었다.

 

 그러던 중 RSS 기술을 분석후 해당 기술에 장점을 살려, 겨우찾은 비즈니스 모델이 "정보 모니터링 이란 사업분야" 였다. 이후 해당 사업분야에 포커스를 맞춰 기술 명칭을 "RSS기반 정보 모니터링 검색엔진" 이라 로 결정짓고, 비즈니스 모델에 맞는 사업계획서를 작성하여 3개년 사업전략을 드디어 수립하였다. 이후, 사업계획에 맞게 연구개발을 수행하였다.

 

- 발명 특허출원

 그러던 중 "RSS기반 정보 모니터링 검색엔진"으로 발명특허를 출원한다.

 

- 2007년 신기술 아이디어 사업화 타당성 선정(중소기업청)

  사업 전략데로 출원한 발명특허 기술에 대한 가치평가를 받기 위해선 2천만원~3천만원 가량에 비용이 드는데 이를 충당하기 위해서 당시, 신기술 아이디어 사업화 타당성 사업에 신청 후 선정되었고 이를 통해 2천만원~3천만원을 지원받아 기술신용보증기금을 통해 기술가치평가를 받는다.

 

 - 2007년 9월 정보통신 벤처창업경진대회 장관상(우수상) 수상

 당시에 결승전에서 최종적으로 나, 남상협, 김성국으로 멤버를 재 조정하고  "아리나스" 라는 팀으로 출전하여 제9회 정보통신벤처창업경진대회에 출전하여 장관상(우수상)을 받는다.

 

 - TBI 신기술 보육 사업 선정 

  장관상 수상 이후, 가점을 최대한 활용하여 시제품도 사전에 30%이상 개발 한뒤, TBI 신기술 보육사업에 신청하여 최종 사업에 선정된다.

 

 - 개인회사 "뉴모니" 

  사업선정 이후, 창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위해 기존 연구팀에서 개인회사 "뉴모니"를 경기도 안산에 설립한다.

  < 1차 MT 강원도 홍천 레프팅 >

 

 

 

남상협과 나! 완전 침몰 직전이다.

 

남상협과 나! 울 팀은 그래도 물에 강하다.

 

성국이와 정현이! 정현아~ 쫄지 말고. 앞을봐라...

 

성국이와 정현이! 물에서 약한 정현이...  표정봐라..

우수신기술지원사업, 기업부설연구소설치지원사업 선정 후, 법인회사 (주)버즈니로 전환.

  안산 중소기업진흥공단 POST-BI센터 입주 후, 우수신기술 지원사업과 기업부설연구소 설치지원사업에 선정되어 TBI사업 선정을 금액을 더해 도합 5억원에 시드머니를 가지고 (주)버즈니로 법인 전환한다.

 

- 의견정보 검색엔진 개발완료

 상기 지원사업등을 통해 "의견정보 검색엔진 "을 최종 개발 완료한다.

 

 - B2B냐 B2C냐 고민

 이후, 핵심 기술은 개발 완료하였으나 매출이 전혀 발생하지 않아 고민하게 된다. 남은 4억원 가량에 돈도 얼마 기간이 지나면 바닥이 나기 때문에 대비책을 고려해야만 했다. 
그렇다고 무작정 용역 개발을 하여 회사 매출을 올리는건 장기적인 안목에서 봤을때 회사에 전혀 도움이 안된다는 생각에 빠른 시간내 자사 제품을 만들어 매출을 올려야 하는 상황이었다. 이 상태로 너무 오래가다간 여차 잘못해 정책자금만 받아 운영하는 회사로 외부에 비춰 질 수 있기 때문에 우린 더욱 갈수록 조급해져 갔다.
그러는 와중에 상용화 제품을 B2B 정보모니터링 서비스로 할것인지? B2C 검색엔진으로 할것인지? 의견이 분분하였다.
이 당시. 내 개인적 생각은 B2C로 선택 할 경우, 많은 사용자 확보와 시간 및 개발인력과 비용지출이 우려 되었다.
때문에 우선 B2B로 꾸준한 레퍼랜스를 쌓고, 자사 제품 현금 매출을 올려 자본증자 후, 건실한 재무제표를 설계하여 투자유치를 받는게 옳다고 생각하였다.

 

- 2010년 인터넷 서비스를 접고 모바일 환경으로 돌입해 기회를 잡다.

B2C 개발로 결정하고, 인터넷 서비스로 특별한 매출 없이, 자금을 모두 소진해 나갈 무렵, 
스마트폰 시장의 확대와 함께 기존 인터넷 서비스를 접고, 모바일 환경에 앱(버즈니 영화가이드) 형태로 개발하게 된다.
이후, 폭발적으로 모바일 사용자를 조기에 확보 할 수 있었고, 이를 통해 서비스 성공에 대한 확신도 갖을 수 있었다.

 

 

- GSHS사 투자유치 성공

스마트폰 시장에서 "버즈니 영화가이드"가 성공적 런칭을 한 후, 우연찮게 G사를 통해 투자유치에 성공하게되었고, 이를 통해 재정적 어려움 없이 핵심기술 개발과 신규 제품 개발에만 몰두 할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다.
이후, (주)버즈니는 신규제품으로 "버즈니 맛집가이드"를 출시하였고, 현재 "버즈니 영화가이드" 앱 사용자는 160만명이 사용하고 있다. (주)버즈니는 오늘 이시간에도 보다나은 서비스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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