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모델

A&D (Acquisition and Development) 모델

A&D 모델의 개념

A&D (Aquisition and Development)는 R&D와 M&A의 합성어로서, 인수개발 또는 인수 후 개발을 의미한다. 기술을 직접 개발하기보다 필요한 기술을 갖춘 기업을 인수한 후 추가로 개발해 상용시기를 앞당기는 전략 모델을 뜻한다.

A&D 기술이전 사업화 관점

핵심기술과 사업성을 가진 벤처 등 창업 기업을 대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특징이며, 자사의 부족한 기술, 제품, 엔지니
어 등을 한꺼번에 확보하고, 상대적으로 시장가능성 등 잠재성 확인이 선행된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 인수과정에서 핵심인재 유출 가능성이 존재하며, 인수 관련 막대한 비용 초래의 가능성이 존재함을 인식해야 한다. 특히, 기업이 독자적으로 모든 영역의 연구개발을 추구하는 것이 갖는 리스크가 기술의 변화 및 영역확장 속도가 빠른 하이테크 분야에서 매우 높기 때문에 이 모델이 주로 적용될 수 있다(윤우진‧ 홍성희, 2012). 

A&D 전략은 기업의 탐색활동을 일정 수준 외부화하여, 관련 비용과 위험을 감소시키는데 있어 유용한 전략이 (Ferrary, 2011; 윤우진‧홍성희, 2012).
기업대 기업으로 기업이 갖는 지식과 인적자원 모두를 흡수하는 것이며, 벤처기업의 역할이 중요한 산업군에서 특히 관심을 갖는 모델이다.

A&D 모델의 논의

A&D(Acquisition & Development)를 기업의 혁신전략으로 활용한 대표적인 성공사례는 Cisco Systems이다. A&D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이나 사업영역을 기업 내부 R&D를 수행하여 결과를 얻어내는 것이 아니라 기업인수를 통하여 인수된 기업의 역량을 흡수한다. ICT 분야의 경우 A&D 전략이 실패하는 경우가 많은데 비해 Cisco는 상대적으로 성공률이 높다. Mayer & Kenney(2004)는 그 이유를 Cisco의 R&D 역량에서 찾고 있으며, 2001년 기준 Cisco의 R&D 투자 규모는 매출의 17.6%이다. A&D를 통해 흡수한 기술과 사업이 Cisco의 내부 R&D 역량과 시너지를 내고 성공하기 위해서는 인수에서 일회성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흡수한 기술과 사업에 지속적으로 R&D 역량과 자금을 투입해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윤우진‧홍성희(2012)는 시스코 사례분석을 통해, 하이테크 산업 분야에서 성공적인 A&D 전략의 실행을 가능케하는 제반 요인들을 분석하였다. 이들은 시스코는 A&D를 통한 외부지식의 확보와 시장에서의 지배적 지위를 확보하는데 성공할 수 있었음에 주목하고 있다.

A&D 모델의 사업화 특성

항목	A&D 기술이전 사업화 모델
주요 질문	어떻게 기술을 획득할 것인가?
특징	외부기술군/제품의 획득
시차	기술-시장 동시성
핵심 주체	기업

자료 : 2015 공공연구기관의 기술사업화 촉진을 위한 C&BD형 사업의 모색_과학기술정책연구원, 위키백과, 기타 산업통상자원부 자료.